2025년 글로벌 주식시장을 주도한 테마가 AI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할 테마로 AI, 테크 외에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테마로 제약 바이오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는 금리 인하라는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트럼프 행정부의 파격적인 약가 정책이 맞물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6년 제약 바이오 산업에 주목해야 할 이유와 주요 글로벌 헬스케어 행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크로 환경의 변화, 금리 인하와 비둘기파 Fed의 등장
현재 미국은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2026년까지 2~3회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특히 2026년 5월 비둘기파 성향의 새로운 연준 의장이 취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채 금리는 하향 안정화될 전망입니다. 이는 자금 조달이 필수적인 헬스케어 및 바이오 섹터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금리 인하 국면에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아웃퍼폼하였습니다. 금리 인하는 헬스케어 섹터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으며 헬스케어 섹터 주가는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기간 동안 우상향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협상과 ‘빅딜’ 전략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주요 빅파마 기업들과 ‘최혜국(MFN) 규칙’을 기반으로 한 약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는 미국 내 약값을 타 선진국 최저가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기업들에게 강력한 당근책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협상 현황 : 화이자,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등 5개 제약사가 이미 협상을 완료했습니다.
- 혜택과 조건 : 제약사들은 주요 약물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조건으로 3년간 관세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또한, 국가우선바우처(CNPV)를 통해 신약 심사 기간을 기존 10~12개월에서 1~2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되어, 신약의 시장 진입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질 전망입니다.

유통 혁명, 정부 직영 플랫폼 ‘TrumpRx’의 영향
2026년 1월부터 운영되는 정부 직영 의약품 플랫폼 ‘TrumpRx’는 유통 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비만 등 주요 질환 치료제의 가격이 인하되지만, 제약사들은 TrumpRx를 통한 판매량 확대가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과정에서 기존의 민간 보험사와 처방약 플랫폼 회사들은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매출의 70%가 민간 보험 및 병원향에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직접 유통에 개입하면서 중간 마진이 줄어드는 구조적 변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2026년은 긍정적 임상 결과가 집중되는 해
2026년은 그동안 축적된 파이프라인이 결실을 보는 성장 사이클 재진입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헬스케어 섹터의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2026년에는 비만, 항암, RNA 치료제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혁신적인 임상 결과와 상업화가 진행되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 비만 치료제
일라이 릴리의 3중 작용제인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가 추가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주사제 중심에서 벗어나 리벨서스(Rybelsus)나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 같은 경구용(먹는) 신약들이 상업화를 앞두고 있어 환자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입니다.
2) 차세대 항암제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1차 치료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뒤를 이을 PD-1 x VEGF 이중항체가 FDA 승인 결과 및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을 예정입니다.
3) RNA 및 신경계 치료제
RNA 치료제는 기존 희귀질환 타깃에서 대중질환으로 환자군을 넓히며 산업 성장의 변곡점을 형성할 것입니다. 또한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질환(CNS) 분야에서는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는 셔틀 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이 활발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
글로벌 헬스케어는 다수의 연례 정기 행사가 진행되며,1월에는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1/12~15)가 있습니다.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글로벌 제약사의 연간 R&D 방향성 확인, 2)다수의 파트너십/M&A 통한 섹터 투자심리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2026년에는 다양한 글로벌 헬스케어 행사가 있을 예정이오니,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 표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