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9월 FOMC에서 25bp 인하를 확실시 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빅컷, 즉 50bp인하까지 단행할 지가 관심사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FOMC 직전 이사회 멤버가 친트럼프 성향의 인물(마이런)로 교체되며, 회의 참석 가능에 대한 논란도 있었으나, 회의 직전 Voting Member가 되면서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9월 FOMC 점도표 결과 및 파월 의장 주요 발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FOMC 점도표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유력한 월러 이사와 보우만은 이견 없이 이번에는 25bp 인하로 공통된 의견을 보이며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정책을 결정했습니다. 친트럼프 성향인 스티브 미란(50bp 빅컷)을 제외하고 12명 중 11명의 위원이 동의해 지난 회의대비 의견 분열은 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더 공격적인 인하를 기대했는데 2026년 점도표를 보면 1회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어 5~6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지금 CME Fed Watch를 보면 지금 예상보다는 더 많은 컷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이 차이가 어떻게 조정이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파월 의장 주요 발언
오늘 파월 의장이 발언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unusual’입니다. 고용 시장의 수요 둔화에 대한 Risk를 중요한 이슈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파월 의장의 최근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에도 ‘인플레이션’에서 ‘고용’으로 연준의 초점이 이동한 것이 주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월은 ‘일자리 창출이 밑돌고 있다’며 고용 하방 리스크를 이번 인하의 주된 이유로 언급하였습니다. 사실상 정책 목표의 무게 중심이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가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과도한 기대를 차단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향후 금리 인하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금리 인하가 공격적인 완화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리 인하 발표 직후 하락하던 달러는 파월의 발언 이후 급반등하였습니다. 시장은 파월의 기자회견을 ‘생각보다는 덜 비둘기파적’이라고 해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 인해 금 시세는 조정을 받고 10년물 채권 금리는 상승하는 등 주요 자산 가격이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9월 FOMC 회의 금리 점도표 결과와 파월 의장 주요 발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0월 말 FOMC 회의 전까지 CPI, PPI, 그리고 주요 포인트인 고용지표에 대한 수치도 주의깊게 모니터링 해야하지만, 주택 관련 비용이 물가를 다시 발목을 잡지 않을 지 역시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