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NATO) 탈퇴 시사 발언과 이란 전쟁 관련 국민 연설(현지시간 4월 1일 오후 9시) 및 중동 및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각자도생’의 시대를 대비하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방산주가 다시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유럽 포함 글로벌 국방 예산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며, 이는 방위산업에 강력한 훈풍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개별 종목 투자의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방위산업 성장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방산 ETF는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대표 방산 ETF로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ITA와, 글로벌 방산 기술에 초점을 맞춘 SHLD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방산 ETF의 양대 산맥인 ITA와 SHLD를 비교하여 현재 상황에서 어떤 상품이 더 매력적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 (ITA)
1) 기본 개요
한마디로 정의하면, 전통의 강자, 하늘과 땅을 지배하는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TA는 블랙록(BlackRock)이 운용하는 ETF로, 다우존스 미국 항공우주·방산 지수(Dow Jones U.S. Select Aerospace & Defense Index)를 추종합니다. 2006년 5월 5일에 상장된 이후 약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 방산·항공우주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운용 자산(AUM)은 약 160억 달러(약 22조 원)에 달하는 업계 최대급 방산 ETF입니다.

2) 주요 보유 종목
ITA는 미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 섹터를 대표하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ETF입니다. ITA는 GE와 RTX 두 종목만으로 약 35%가 편입되어 있는 대형주에 집중되어 있는 ETF입니다. 민간 항공기 제조사도 포함되어 있어 순수 방산보다 복합적인 성격을 지닙니다.

- 주요 특징: 미국 내 방산 및 항공우주 기업에만 집중하며,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사용합니다.
- 주요 종목: GE 에어로스페이스 (GE), RTX(레이시온), 록히드 마틴(LMT), 보잉(BA), 제너럴 다이내믹스(GD), 노스롭 그루먼(NOC) 등.
- 장점/단점: 20년 이상의 긴 운용 역사와 안정적인 배당, 정부의 대규모 조달 계약에 기반한 탄탄한 기초 체력을 가진 장점이 있는 반면 상위 2개 종목에 집중되어 있으며, AI와 사이버 등 방산 기술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lobal X Defense Tech ETF (SHLD)
1) 기본 개요
한마디로 정의하면, 전쟁의 미래, AI와 사이버 보안의 방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SHLD는 비교적 최근(2023년) 상장된 ETF로 Global X(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가 운용하는 방산 기술 테마 ETF로, Global X Defense Tech Index를 추종합니다. 2023년에 상장되었지만,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AUM이 약 75~8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단순 항공우주가 아닌 AI·사이버보안·로보틱스·첨단 무기 시스템 등 방산 기술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 차별점입니다.

2) 주요 보유 종목
SHLD는 ‘방위 기술(Defense Tech)’에 초점을 맞춥니다. 단순히 탱크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AI, 자율주행 드론, 사이버 보안, 빅데이터 분석 등 현대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담고 있습니다. SHLD는 미국 비중이 약 59%이며, 독일(7.6%), 한국(7.25%), 영국(6.73%), 프랑스(5.46%) 등 나토·동맹국 방산 기업을 다수 편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팔란티어(PLTR)의 AI 빅데이터 기술, 라인메탈(Rheinmetall)의 유럽 방산 확장, 한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포함되어글로벌 방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 주요 특징: 하드웨어 제조사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및 첨단 기술 기업을 포함하며, 글로벌 기업에도 일부 노출되어 있습니다.
- 주요 종목: 팔란티어(PLTR), 록히드 마틴(LMT), RTX, L3해리스(LHX), 사이버아크(CYBR) 등.
- 장점/단점: AI·사이버·로보틱스 등 미래 방산 기술 선제 편입으로 현대전의 양상이 ‘지능형’으로 변화로 있는 상황에 높은 성장 잠재력과 미국+유럽+한국 글로벌 분산 투자의 장점이 있는 반면 운용 역사가 짧고 AUM이 ITA 대비 절반 수준으로 유동성이 낮은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TA, SHLD 주요 지표 비교 (2026년 4월 기준)
2026년 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나토 탈퇴 압박이 거세지자, 유럽 국가들이 독자적인 방어 체계 구축을 위해 AI 기반 드론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기술 중심인 SHLD가 수익률 면에서 ITA를 소폭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SHLD의 높은 수익률은 그만큼 높은 변동성을 동반합니다. ITA의 변동성이 약 6%인 반면 SHLD는 약 9%로, 하락장에서의 단기 손실 폭도 클 수 있습니다.
| 구분 | ITA | SHLD |
| 운용사 | BlackRock | 0.5Global X (미래에셋) |
| 상장일 | 2006년 5월 | 2023년 9월 |
| 운용 수수료 | 0.40% | 0.50% |
| AUM(운용자산) | 약 160억 달러 | 약 75~80억 달러 |
| 보유 종목 수 | 약 48개 | 약 50~52개 |
| 지역 분산 | 미국 100% | 미국 59%, 유럽/아시아 등 41% |
| 2025년 연간 수익률 | 52.68% | 78.39% |
| 투자 핵심 | 전통적 무기 체계, 민항기 | 첨단 방산 IT, 사이버 보안, AI |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
두 ETF 모두 훌륭한 대안이지만,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갈릴 수 있습니다. 2026년 현 시점에서는 SHLD가 조금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나토 탈퇴 논의, 유럽 재무장, AI 기반 첨단 방산 기술의 부상이라는 세 가지 메가트렌드가 동시에 작용하는 지금, SHLD의 글로벌 분산 + 기술 테마 + 우월한 리스크 조정 수익률은 현 지정학적 환경에서 ITA보다 구조적으로 유리합니다.
단, 미국 방산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투자와 비용(보수율)을 최소화 및 검증된 장기 운용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를 하고 싶은 보수적 투자자라면 ITA도 충분히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왜 지금 방산주에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나토 탈퇴 논의로 대표되는 ‘각자도생의 시대’는 방위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장기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ITA와 SHLD 모두 이 흐름의 수혜를 받는 방산 ETF지만, 방향성이 다릅니다. 성장 지향 투자자에게는 SHLD, 안정 우선 투자자에게는 ITA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방산 테마 관련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하단 링크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