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전설,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2026년 2월 28일 모건스탠리의 ‘Hard Lessons’ 시리즈 인터뷰는 현재 금융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입니다. 특히 그가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인 케빈 워시와 재무장관 스콧 버센트의 정신적 지주이자 멘토라는 점 때문에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단순한 투자 의견을 넘어 차기 미국 경제 정책 변화 방향성으로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인터뷰의 핵심인 “지금 시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처음부터 다시 짠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드러켄밀러 답변에 대해 핵심 내용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0N-US, 한국과 일본 비중 확대
드러켄밀러는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시아 시장에 집중(Big positions in Japan and Korea)하고 있습니다.
- 한국 & 일본 집중 베팅: “일본과 한국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ETF는 지난 1년간 S&P 500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그는 이들 국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기술적 우위에 여전히 확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 AI의 역할 변화: 과거 엔비디아(NVIDIA) 등 AI 하드웨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AI가 ‘엔진’이 아닌 ‘조연’으로 물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AI 수요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인프라와 하드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인터뷰에서도 종종 나오지만 엔비디아를 일찍 매도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한다고 하였습니다.
달러 약세와 구리 강세 베팅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통화와 원자재에 대한 시각입니다.
- 달러 약세(Bearish Dollar): 외국인들이 달러 자산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순매수 없이도 자연스럽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매력 측면에서 달러가 역사적 고점에 와 있다는 판단하에 ‘달러 약세’에 베팅 중입니다.
- 구리 강세(Bullish Copper): 향후 8년간 구리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장 확신하는 컨센서스 트레이드입니다. 데이터 센터와 AI 인프라 확대로 인한 수요 폭발을 예상하며, 광산 주식보다는 구리 선물(Front-month)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롤오버하며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은 지정학적 헤지
그는 금을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아닌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용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 및 글로벌 분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즉 화폐 개념보다는 리스크 헤지 성격이 강합니다.
미국 경제는 더 강해질 것
드러켄밀러는 현재 미국 경제를 “이미 매우 강하다(very strong)” 고 평가하며, 미국 경제 자체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입니다.
- 강한 성장세: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견고하며, 향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더해지면 성장 모멘텀이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경기 강세와 경기부양 강화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 채권 숏(Short Bonds): 경제 강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채권 금리가 하락하기(가격이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채권에 대해서는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다른 리스크 자산의 롱 포지션을 보호하기 위한 헤지 수단이라고 합니다.

드러켄밀러의 ‘2026 마스터플랜’
| 구분 | 투자 의견 | 주요 이유 |
| 통화 | 달러 약세 | 역사적 고점, 외국인의 과도한 달러 보유 |
| 원자재 | 구리 강세 / 금 보유 | 공급 부족 및 AI 수요 / 지정학적 헤지 |
| 주식 | 한국 · 일본 비중 확대 | 미국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조적 성장 |
| 경제 | 미국 성장 지속 | 경기 부양책 효과 및 견고한 펀더멘털 |

드러켄밀러는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저평가는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앞으로 3~4년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매크로 투자 기회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단순한 시장 전망을 드러켄밀러 특유의 냉철한 리스크 관리와 빠른 피벗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달러 약세와 구리 강세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이며,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비중을 확대했다는 언급은 어떤 시사점을 제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드러켄밀러가 투자한 브라질 ETF ‘EWZ’에 관한 자료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기 내용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용도입니다.
투자 시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며 투자 시 충분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